
대한민국에는 수 많은 사람이 쌀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수히 많은 사람이 쌀을 판매하다 여러 이유로 인해 그만 두었고 오랜 기간 판매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여기 한 정미소가 있습니다.
구한말 대부터 존재하던 마을의 작은 정미소를 1981년 도시에 온 한 부부가 사업을 인수하였습니다. 역사로 치면 거의 시작 50년도 넘은 정미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골은 인심 좋은 곳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텃세가 심합니다. 이들 부부는 마을 사람들과 녹아들기 위해 신용과 믿음으로 사업을 운영하였습니다.

그로부터 42년이 흘렀습니다. 마을마다 하나씩은 있던 정미소가 마을 사람들을 속이고 오래된 쌀을 섞는다던지 인심이 좋지 않다던지 하는 이유 등으로 외면을 받고 신용과 믿음을 끝까지 유지했던 단 하나의 정미소가 남았습니다. 오래 기간 인근 농가가 재배한 우수한 품질의 쌀만을 도정 수수료로 받아 판매해왔기 때문에 맛을 보장합니다.